시리아의 만비즈(Manbij) 지역에서
약 2000년 전 검은 현무암을 깎아
만든 것으로 보이는 로마 시대 석비가 발견됐습니다
- 튀르키예 파묵칼레 -
만비즈는 고대 히에라폴리스(Hierapolis/신성한 도시) 라
부른 곳으로 아람, 아시리아, 셀레우코스 왕조,
로마 시대에 걸쳐 중요한 종교적·상업적 중심지였으며
시리아 다산의 여신 아타르가티스(Atargatis) 숭배 중심지로
신전 단지로 전국의 많은 신자들이 모이던 곳이라고 하며
시리아는 전쟁이 발발한 이후
전쟁에 참가한 다양한 집단에 의해 2011~2019년 사이
약 100만 점 이상의 유물이 약탈, 유실됐다고 하며
이번에 발견 된 비석도 주민이 카다몸 도매시장
근처에서 발견 신고해 조사를 위해
유물관리국이 인수했다고 합니다.
시리아에서 도난 된 유물의 상당수가
만비즈를 기점으로 유통된다고 함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석비에는
날개를 펼친 독수리가 발톱으로 화환(wreath)을 쥐고 있으며
그리스어 비문이 새겨져 있다고 하며
학자들은 이 석비가 장례표식으로 사용 됐으며
지역의 이름난 종교적 인물이나 엘리트의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로마 시대 장례 석비의 그리스어 비문은
고인의 이름, 직업, 업적, 생애, 가족 헌사, 사후 축원 등을 새김
이번 발굴은 로마 제국 동부의 장례 문화, 지역 엘리트의 사회적 역할
아타르가티스 숭배와 같은 종교적 전통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사료로 쓰일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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